SK하이닉스 주가는 어떻게 될까? 최근 재무 상황 분석 및 앞으로의 예측 등

 

최근 국내 반도체 시장이 좀 많이 시끄럽다. 미국의 압박으로 인한 중국수출 제한 등으로  가면 갈수록 힘든 상황이 될 것 같은 업종상황에 과연 국내 시총 3위, 반도체 생산 대장주인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역시 간단하게 주주의 입장에서 분석해 보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틀릴수도 있기에 참고로만 보길 바란다. 

 

1. SK하이닉스 주가 현황

당장 보기만 해도 머리가 아파지는 차트 구조를 지녔다. 점진적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듯하나 결국은 점점 평균 가격이 내려가는 구조.. 일단 1년 전 22.3.16 SK하이닉스의 주가는 125,000원으로 최대 고점은 아니지만 적어도 손에 꼽히는 고점이었던 상황이다. 21.3.16에 SK하이닉스가 150,5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은 지 정확히 1년 뒤 상황으로 하락 후 상승을 하던 시점이었다.

 

그러나 이 이후 점점 주가는 점진적으로 하락을 하기 시작하면서 6월, 10만원의 벽이 깨졌지만 다시 한 달 만에 회복하는듯하였으나 다시 하락하면서 이후 다시는 10만 원이 되지 못했다. 이후 계속 하락하여 23.1.3일 73,100원으로 최저점을 찍었다. 이후 반등세를 찍으며 다시 9만 원까지 상승하였으나, 안타깝게도 국내 반도체 시장의 악재가 터지면서 3월부터 본격하락하여 현재의 79,000원이 되었다. 

 

2. SK하이닉스 재무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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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분석했던 기업들은 재무상황과는 다르게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을 한 느낌이 있었는데 SK하이닉스는 재무상황과 주가 상황이 어느 정도 맞아떨어져서 오히려 이해하기 쉬운 상황이다. 일단 21년 역대급 이익률을 기록한 이후 22년에는 21년에 비해  영업이익률은 -13%, 순이익률은 -17% 하락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안그래도 전 세계적인 주가 하락상황이었는데 거기에 순이익이 급감해 버리면서 주가 하락에 불을 당겼고, 미국의 중국 규제로 인한 반도체 시장의 반사이익 등으로 주가는 하락하면서도 잘 버텼는데, 23년 그게 오히려 안 좋은 내용으로 바뀌면서 주가 하락이 더 가속화된 느낌이 없지 않다. 

 

이미 22년 4분기부터 큰폭의 손실이 발생하면서 빨간불이 들어왔는데, 안타깝게도 23년 1분기 컨센서스도 굉장히 안 좋은 영업손실이 날것이라고 예상하였다.

 

 

3. 정리 및 총평

 

당장 상황만 보면 답이 없어보인다. 많은 증권사에서 추정하는 컨센서스처럼 큰 손실이 날것이라는 예측이 계속 언론을 통해서 새어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 주가도 많이 하락 중이다. 그러나 위기에 사야 진정한 이득을 얻는 법인지, 3월 개미들이 우량종목 저가 매수에서 주가가 대폭 떨어진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산 것으로 집계됐다. 무려 총 3820억원어치를 외인이나 기관이 팔고 개미가 쓸어 담았다.

 

최근 6거래일째 순매수 중인데 이달 들어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SK하이닉스 주식을 샀다. 개미들이 SK하이닉스를 더 많이 산 것은 주가 하락 폭이 컸기 때문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1·4분기 암울한 실적 전망 등으로 11.5%나 떨어졌다. 지난달 기록한 3개월 최고가(9만 5000원)와 비교하면 주가는 16.7% 낮은 수준이기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주가는 하락하였지만, 시총 3위의 우량기업인데 가격이 내려갔을때 줍줍하는 게 인지상정이라고 보는 것이다. 증권사들도 당장은 실적이 좋지 못하지만 바닥을 지나는 중이라고 이야기는 한다. 현재 반도체 업체들의 감산이 실시되면서 재고상황이 개선되어 일단 23년 하반기에 다가갈수록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으니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현재 많이 떨어진건 사실이고, 우량한 기업인 것도 사실이고.. 당장은 아니지만 장기로 본다면 소액으로 조금씩 상황 보면서 투자하는 것도 개인적인 생각으론 나쁘지 않다고 본다. 사자마자 하락할 가망성이 크지만, 일단 조금씩 조금씩 모은 채로 23년 하반기로 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